경제
전국 킴스클럽서 해남 빨간 배추 40% 할인판매
입력 2020-02-25 09:24 

이랜드리테일은 산지 직거래 전문 할인점 킴스클럽에서 전라남도 해남군과 손잡고 빨간배추 판매를 위해 나선다.
25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전국 킴스클럽 35개 매장에서는 빨간배추 50t(2만5000개)을 일괄 구매해 정상가의 40% 가격에 판매한다.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랜드리테일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수출길이 막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군의 빨간배추 농가(23개 농가) 돕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빨간배추는 주로 쌈, 물김치, 김치, 수프 등 식재료로 사용된다.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와 무역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수출 농가 피해사항을 조사하던 중 빨간배추의 중국 수출 애로사항 소식을 접했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랜드리테일이 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정자성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농민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4일 농수축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1년간 200억원 상당의 제품 구매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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