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추경, 국회 통과 지체시 긴급재정명령권 발동"
입력 2020-02-25 09:11  | 수정 2020-03-03 10:05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추경 편성 관련 강도 높은 발언을 했습니다.

오늘(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이 대표는 "추경의 국회 통과가 지체되면 긴급재정명령권이라도 발동해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 대표는 "어린이집, 유치원 휴교와 각급 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 돌봄서비스를 최대한 가동하고 초등학교 이하 아동이 있는 모든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은 재택근무나 유급휴가를 받게 과감한 행정지도와 재정 지원조치를 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필수 위생품인 마스크 수급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국내 생산량 모두를 내수로 돌린다는 자세로 임하고 사재기와 비축 등 불법 행위를 남김없이 색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감염 확산의 근원이 되는 교단에 대해서 강도 높은 대응을 신속하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 법이 허용하는 한 모든 시설을 잠정 폐쇄하고 모든 신도를 빠짐없이 파악해 방역 체계에 포함해야 한다. 교단이 협력을 거부하면 정부는 모든 조치 신속하게 발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모든 의료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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