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킷헬스케어, 학술 세미나 개최…"장기재생 프로젝트 순항"
입력 2020-02-25 08:56 

로킷헬스케어가 부산에서 장기재생 학술 세미나를 열고 장기재생 프로젝트 진행을 알렸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일 부산 텐스에서 제7회 '장기재생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재생의학 분야의 최신 동향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조직재생의 최신동향과 응용사례, 세포배양을 위한 인간세포 유래 ECM, 장기재생기 닥터인비보 4D6에 대해 발표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국원자력 발전소, 핀란드의 아보아카데미대학(Abo Akademi University)등 국내외 대학들을 비롯해 해외 연구기관들이 발행한 인비보 활용연구 논문의 내용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은 이미 우리인체의 조직을 모사 할 수 있는 정도로 발달했고 그 조직을 이루고 있는 세포에 따라 바이오 프린터 잉크 소재도 다양하게 개발 되고 있다"며 "로킷헬스케어에서는 인비보 바이오프린터를 사용해 세계최초로 당뇨성족부궤양 치료를 상업화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사의 기존 인비보보다 한층 강화된 인비보 4D6를 통해 병원 수술실 등 실제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인비보4D6는 곡면4D 프린팅으로 인체곡면프린팅과 6개의 바이오잉크를 동시에 출력 가능하고 인큐베이팅 및 멸균기능으로 세포생존율과 세포안전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장기재생의 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소개된 바이오잉크 인체유래세포외기질ECM 휴마틴(Humatein)은 300 여가지 이상의 단백질과 사이토카인으로 구성된 코팅 재료로 다양한 셀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장기별 맞춤 인체세포외 기질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였으며 미국 NIH, 스탠포드대 등으로 수출해 실질적인 장기재생의 길을 열고 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까지 화장품 원료로 등록해 제품을 출시하고 의료기기로 범위를 확장, 재생의학적 치료까지 실현할 계획이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자사의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삶이 질을 개선하는 연구에도 활용되길 바라며 점차 강화된 기능을 선보여 꾸준한 기술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장기재생 프로젝트를 위한 끝없는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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