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30대 경찰관 코로나 확진…대구 방문 이력
입력 2020-02-25 08:50  | 수정 2020-03-03 09:05

경기도 부천시 거주 30대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경찰관의 아내는 음성이었습니다.

어제(24일) 부천시는 시흥경찰서 소속 35살 경찰관 A 씨를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는 부천시 소사본동 거주자로 이달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를 방문한 뒤 그제(23일) 오후 1시 부천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이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갔다고만 합니다.

시흥경찰서는 A 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한편 경찰서 민원동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했습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A 씨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A 씨를 포함해 모두 8명입니다. 이들 중 5명이 대구 방문자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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