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항공사들 코로나19 확산에…"한국행 비행 일정 변경해도 수수료 면제"
입력 2020-02-25 08:38  | 수정 2020-02-25 10:23
한국행 여정변경 수수료 면제를 밝힌 미 유나이티드 항공사 / 사진=유나이티드 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미국 주요 항공사가 한국행 비행 일정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4일) '4월 30일까지 운항하는 자사의 한국행 비행편 일정을 변경할 때 수수료와 항공권 가격 차를 승객이 부담하지 않는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이어 델타항공도 4월 30일 이전까지 한국행 예약 일정을 조정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습니다.

이들 항공사의 한국행 비행편은 예정대로 운행합니다.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각 2단계로 격상했는데, 미 항공사들의 이번 조치는 미 정부의 여행경보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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