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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코로나19,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 힘내면 좋겠다"
입력 2020-02-25 08:31  | 수정 2020-03-03 09:05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33살 류현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시름 하는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시범경기를 앞두고 "뉴스를 통해 국내 상황을 접하고 있다"며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모든 분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박찬호(은퇴)가 국민들께 많은 용기를 줬다'는 취재진의 말에 "나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다양한 기부 행사와 선행을 펼쳤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시절이던 2014년 4월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자신의 로커에 'SEWOL4.16.14'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습니다.

한편 류현진은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류현진이 실전 경기에 나서는 건 이적 후 처음입니다.

류현진은 시범 경기 등판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날도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경기장에 도착해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전 개인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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