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옵트론텍, 2년 연속 최고 매출 전망…코로나19 반사수혜"
입력 2020-02-25 07:53 
자료 제공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5일 옵트론텍에 대해 2년 연속 최고 매출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000원을 유지했다.
옵트론텍은 지난해 연결 매출 2389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해 2013년 이후 최고치를 시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 채택으로 광학필터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향 폴디드 카메라용 프리즘 부품, 비과시간법(ToF) 카메라용 밴드패스 필터, 멀티카메라 비중 확대로 필름 필터 공급이 증가해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은 2657억원,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33.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의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광학필터 매출이 증가해 1분기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광학필터의 경우 경쟁사 공장이 중국에 위치해 코로나 19 영향으로 생산이 예상 대비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주력 공급업체인 옵트론텍에 추가 생산 요청을 한 것으로 판단하며 옵트론텍은 한국, 베트남 중심으로 생산공장을 보유해 정상적인 가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