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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박기량 눈물, 치어리더 팀원들 "박기량 핵꼰대"
입력 2020-02-25 0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팀장 박기량이 치어리더 팀원들과 갈등을 보이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24일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이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했다.
박기량은 '아이콘택트'에 신청한 이유에 대해 "(팀원들) 군기가 너무 안 잡힌 것 같다"고 말하며 팀원들을 향해 "시스템을 개선하러 왔다. 내 말을 따라오지 않으면 같이 못 간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박기량은 팀원들에게 몸매 유지, 아프지 않기, 연습시간 추가 등을 요구했다. 팀원들은 "언니의 기준은 너무 하늘에 있다.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팀원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기량에 대해 "핵 꼰대다"라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박기량은 "못따라 온다고 하면 같이 못갈 수도 있다"고 단호한 뜻을 밝혔다. 결국 팀원들은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를 지켜본 박기량은 눈물을 보였다.
팀원들은 다시 돌아와 "박기량!"을 외쳤다. 팀원들은 "언니한테도 체력적으로 무리일 것 같고, 조율하면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박기량과의 시스템 개선에 대해 조율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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