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대구 못 막으면 전국 확산"…권영진 "중국인 진작 막았어야"
입력 2020-02-25 07:00  | 수정 2020-02-25 07:39
【 앵커멘트 】
정부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5일) 직접 대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처음부터 중국인 입국 금지가 필요했다며 큰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대구의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앞으로 최대 열흘이 최대 고비라며, 대구를 못 막으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는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위해 경미한 감기 증상을 보인 대구시민 2만 8천여 명과 대구 신천지 교인 9천여 명 등 3만 7천여 명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대구를 찾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단순히 대구, 경북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인 문제다. 국무회의를 마치고 제가 현장으로 내려가서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을…."

권영진 대구시장은 처음부터 중국인 입국 금지가 필요했었다며 깊은 아쉬움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중국인에 대해서 입국을 금지했던 국가들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부분들이 진행되는 속도가 더딥니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소재가 드러나지 않았던 신천지 교인 670명 가운데 3명을 뺀 모든 교인의 소재를 파악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