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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7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상대 선발 등판
입력 2020-02-25 05:24 
김광현이 이번에는 선발로 나선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의 다음 일정이 확정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쉴트 감독의 발표를 인용, 시범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27일 오전 3시 5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며, 첫 선발 등판이다. 쉴트 감독은 일찌감치 그가 다음 등판에서 선발로 나서며 2이닝 35구 수준의 투구를 소화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앞서 김광현은 23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회 구원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김광현은 이 경기에서 SK와이번스시절 감독으로 함께한 트레이 힐만도 만날 예정이다. 힐만은 마이애미 1루코치를 맡고 있다. 힐만 코치가 1루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공을 던지게 됐다.
한편, 같은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는 또 다른 선발 경쟁 후보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등판할 예정이다. 카브레라는 23일 김광현과 같은 경기에 등판,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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