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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시범경기 첫 등판 고전...0.2이닝 3실점
입력 2020-02-25 03:44 
야마구치가 첫 시범경기에서 고전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 우완 야마구치 순이 첫 경기에서 고전했다.
야마구치는 25일(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미국 무대 첫 공식경기 등판, 쉽지는 않았다. 1사 이후 덴스비 스완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요한 카마고를 사구로 내보내며 주자가 늘어났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찰리 컬버슨과의 승부는 아쉬웠다. 바깥쪽을 노린 결정구에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으며 만루가 됐다.
드루 워터스를 상대한 그는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를 허용했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크리스티안 파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세 번째 실점했다.
투구 수는 29개까지 늘었다. 더 많은 공을 던지게 할 수 없었던 찰리 몬토요 감독은 그를 내렸다. 코너 피스크가 남은 이닝을 처리하러 올라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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