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옥탑방 문제아들’ 윤동주 시인 생체 실험한 일본 731 부대 만행...“제일 잔인해”[종합]
입력 2020-02-24 22:0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일본731 부대 만행에 대해 다뤄졌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80년대 책받침 여신인 이연수와 자칭 책받침이라고 하는 김수용이 출연해 문제아들과 문제를 풀었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예능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개그 콤비로 나섰다. 김수용 개그가 너무 재밌다고 말한 이연수는 한번 프로그램하는데 오빠가 남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하더라. 하버드도 나온 남자라고 했는데 이번에 8.15 특사로 풀려났다는 말을 하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펠리컨 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만 재밌는 개그를 듣던 문제아들은 김수용 형 와이프 분도 이렇게 안 웃어주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맞다. 엄청 쿨하게 무시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문제는 1980년대 광고에서 추천하는 야채 찐빵과 꿀조합 음식을 맞추는 것이었다. 이연수는 제가 광고를 찍은 건데 사실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당황해했다. 문제아들은 몇 번 고민하다 김치를 외쳤고, 정답을 맞았다.
어린 시절 CF를 많이 찍었다던 이연수는 저랑 같은 아역배우는 하희라가 있었다. 둘이 양대산맥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팬들에게 손편지를 많이 받았다고 말한 이연수는 당시는 아날로그 시대라 손편지가 왔는데 내가 일일이 보고 답장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는 4월 15일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롭게 투표권이 생긴 사람에 대한 문제였다. 청소년 나이가 만 17살인지 만 18살인지를 두고 문제아는 고민에 빠졌다. 김수용에게 정답 찬스를 넘겼고, 김수용은 만 17살”이라고 오답을 외쳐 핀잔을 들었다.
김수용의 오답에도 해맑게 웃던 이연수를 보며 김용만은 원래 웃음이 많은 편이라 그런가 동안 유지 비결도 웃음이겠다”라고 말했고, 이연수는 오빠가 많이 웃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대 이집트인들 사이에서 다크서클 화장법이 유행한 이유가 세 번째 문제였다. 김수용은 전쟁을 많이 하니까 눈을 감아도 눈 뜬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라고 예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용의 답이 오답이었고 김수용은 힌트를 위해 펭수 개인기와 요들레이 개인기를 했지만, 힌트를 얻지 못했다.
네 번째 문제로는 1980년대 ‘숟가락 구부리기로 화젝가 된 유리겔라의 충격적 근황을 맞춰야 했다. 초자연적인 힘을 자랑했던 유리겔라는 최근 공무원에 도전에 모두를 충격에 안겼다.
나라마다 다른 썸 언어가 있는데 홍콩에서 ‘라면 먹고 갈래는 무엇인지를 맞추는 것이 다섯 번째 문제였다. 김수용은 딤섬 먹으러 갈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답을 외치던 중 김용만은 우리집으로 불러야 되는 말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경훈은 일일 드라마 보고 갈래라고 하면 건전하면서도 같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측했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문제아들은 쉬고 갈래” 우리집에서 출근할래” 등 오답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수는 등 긁어줄래”라고 외쳤고, 그 말이 정답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썸 언어에 대래 문제를 맞추던 문제아들은 이연수에게 ‘불청에서 다가오는 남자가 없냐”라고 물었고, 이연수는 있는지 모르겠는데 다들 반응을 안해서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불청에서 이상형이 있냐는 말에 이연수는 저만 바라봐주면 된다”며 외모는 형돈씨가 가장 가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의 세계적인 IT 기업에서 여성 직원 복지로 실시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묻는 여섯 번째 문제였다. 난자 냉동 지원금 제도가 정답이었다. 난자 냉동 지원금이 지원될 뿐만 아니라 유지비용도 어느 정도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립보건원 윤리 교재에 끝에 최초로 실린 일본731부대의 만행에서 한국인 피해자로 지목된 독립운동가 이청천 선생과 다른 한 사람이 누구인지 맞추는 문제가 일곱 번째 문제였다. 정답은 윤동주였다. PD는 생체실험은 정말 끔찍했는데 수용자를 특정 지점에 세워두고 수류탄을 던지거나 감염병을 연구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주사 놓기도 했다”며 윤동주 시인은 바닷물을 주사한 생체실험의 일환으로 추정된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문제아들은 사람들이 제일 잔인하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돌아가신 곳은 형무소였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계속 맞으신 거다”라고 말했다. 731 부대의 만행은 한국 전쟁 이후 자료를 미국에 넘기는 조건으로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덟 번째 문제는 식욕감퇴 효과가 있는 행동에 대해 맞추는 것이었다. 문제아들은 소금 뿌리기” 키스하기” 오답을 외치다 이마 때리기”라고 정답을 외쳤다. 정답을 알게 된 문제아들은 다음에 계속 이 행동을 해야 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시에서 지원해주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사업이 아홉 번째 문제였다. 남다른 자신감을 가지고 정답을 유추하던 김숙 도배, 장판 비용을 대주는 거다”라고 오답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