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유튜브 기자회견·기생충 흑백판 개봉연기…문화계 '직격탄'
입력 2020-02-24 20:01  | 수정 2020-02-24 21:01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기자회견도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됐습니다.
'기생충: 흑백판' 등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문화계도 직격탄을 받고 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앨범에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지난 7년 동안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 인터뷰 : 진 / BTS 멤버
- "그동안 숨기고 싶었던 저희의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 또한 자신의 진짜 모습임을 알게 된 저희 방탄소년단의 고백을 들려 드리고자…."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기자회견은 참석자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방탄소년단도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지민 / BTS 멤버
- "기자님들께서 오실 줄 알고 저희가 이런저런 얘기 하려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계신 것처럼 열심히 성심성의껏 해보도록…."

다음 달 8일 방탄소년단이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던 대구에서의 K팝 콘서트는 아예 취소된 상황.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계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입니다.


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29만 2,752명, 일주일 전보다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흑백판'과 '사냥의 시간' 등 개봉 예정이던 영화도 줄줄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공연과 전시도 잇따라 취소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영상제공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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