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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커크 더글라스, 전재산 기부·子에겐 `무일푼`
입력 2020-02-24 17:36  | 수정 2020-02-25 08:57
故커크 더글러스. 사진|연합뉴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故 할리우드 스타 커크 더글러스가 무려 6100만 달러(약 744억 원)에 해당하는 전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매체 더 미러는 이달 초 104세로 별세한 커크 더글러스가 전재산 610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5000만 달러(약 609억 원)는 어려운 이들에게 써달라며 '더글러스 파운데이션'을 통해 전달했으나 아들인 마이클 더글러스(75)에게는 한 푼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할리우드 스타로 성공한 마이클 더글러스는 2020년 현재 전재산이 3억 달러(약 365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커크 더글러스는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1946), '챔피언'(1949), '빅 카니발(1951), '열정의 랩소디'(1956), '오케이 목장의 결투'(1957), '영광의 길'(1957), '스파르타쿠스'(1960), '마지막 일몰'(1961), '용감한 자는 외롭다'(1962) 등 무려 92편의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커크 더글러스는 생전에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자선가로 유명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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