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자체개발 로켓으로 위성발사
입력 2009-02-04 01:26  | 수정 2009-02-04 08:46
이란이 자국 기술로 만든 첫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이란어로 희망이라는 뜻의 '오미드' 인공위성은 이란이 자체 개발한 위성 운반용 로켓 사피르-2호에 실려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국영 프레스TV는 발사 장면을 공개하면서 "이번 인공위성 발사 성공은 이란 과학의 쾌거로 이란 우주 기술의 새 지평을 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오미드 위성은 위성 통제 장치 등을 갖춘 연구 목적의 통신 위성이며 길이 22미터, 지름 1.25미터, 무게 26톤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위성발사용 로켓 제작 기술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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