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재민 국방차관 "오늘부로 야외훈련 전부 중지"
입력 2020-02-24 15:45  | 수정 2020-03-02 16:05

국방부 박재민 차관은 오늘(24일) "오늘부로 야외 훈련은 전부 중지하는 것으로 지침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훈련 조정의 문제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라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박 차관은 그러면서 "주둔지 내 훈련으로 조정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다만 특별한 경우 각 군은 참모차장 해병대는 참모장의 승인 하에 판단해서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획된 한미훈련의 조정 가능성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아직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이런 코로나19 상황과 연계해 더욱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하면서 한미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군 병원의 음압병실 확대 계획도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현재 육군 수도병원 8개를 비롯해 군내에서 가진 음압병상은 33개"라며 "다음 달 3일까지 대전 병원에 약 30여개 읍압병상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음압병상 격리, 조사대상 중 유증상자 등의 자가격리 등 큰 지침이 (각 부대로) 다 내려가 있다"며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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