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에어 "지난달 챗봇 사용자 대폭 늘어…전년比 17배 증가"
입력 2020-02-24 15:17 
[사진 제공 = 진에어]

진에어는 고객 문의를 채팅 방식으로 실시간 답하는 안내 서비스인 제이드(JAid)의 사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bot)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이드는 J(진에어)가 Aid(돕는다)라는 의미로, 문의 사항을 해소하며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제이드 이용자는 ▲항공 스케줄 ▲항공 출·도착 ▲최저가 및 예약 조회 등 카테고리별로 구성된 메신저 창에서 채팅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진에어는 제이드를 도입한 이후 사용자가 매월 꾸준히 늘었다. 올해 1월 사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17배 증가한 약 10만명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스케줄 조회 ▲할인제도 및 프로모션 ▲최저가 ▲체크인(탑승수속) ▲수하물 ▲나비포인트 등의 문의가 많았다.

제이드 이용을 원할 시 진에어 홈페이지 내 하단 '제이드'를 누르고 메신저 창에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앱·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음성 안내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와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통해 진에어 항공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 제이드를 통해 이티켓 재발송, 지연 및 결항 확인서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이드를 이용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기능 추가를 통해 고객 편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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