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양 2번째 확진자는 `신천지 신자`
입력 2020-02-24 14: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 안양시는 관내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범계동 거주 남성 A씨(33세)로 보건당국 조사 결과 지난 16일 12시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는 앞서 서초구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범계역 평촌 연세내과에서 진찰을 받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평촌범계약국에서 약을 구매했다.

이어 지난 23일 오후 5시께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이후 2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인 아내와 0세 딸의 감염 여부를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하고 있다.
아울러 A씨가 방문한 병원과 약국, 자택 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공개할 방침이다.
안양시에서는 서울에서 법인택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종로구 30번 확진자를 승객으로 이송했던 호계동 거주 B(64)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