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7명 '신천지교회·청도대남병원' 연관
입력 2020-02-24 14:36  | 수정 2020-03-02 15:0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74.6%는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관련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763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456명(59.8%),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3명(14.8%)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에는 신도뿐만 아니라 신도의 가족이나 접촉한 사람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되면서 인원이 실시간 변동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대구 환자가 4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186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외 지역에서는 경기 35명, 서울 30명, 경남 20명, 부산 17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763명 가운데 18명은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이날 9·13·15·20번 환자 4명이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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