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인이 신천지 교인과 지인'…하윤수 교총 회장, 코로나 19 확진
입력 2020-02-24 14:00  | 수정 2020-03-02 14:05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4일) 방역당국과 교총에 따르면 하 회장은 그제(22일) 오전 9시쯤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같은 날 오후 8시쯤 자택에서 확진을 통보받은 하 회장은 1시간 뒤 국가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 회장에 앞서 그의 부인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인은 부산을 방문했다가 지난 21일 확진자로 판정돼 지역병원에 격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하 회장 부인이 신천지 교인과 지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 회장 자택과 그가 지난 21일 방문했던 서초구 교총회관, 식당 백년옥 본관은 방역이 완료됐습니다.

교총회관과 식당은 이날까지 폐쇄됐습니다.

교총 관계자는 "하 회장과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가운데 아직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 회장은 지난 19일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립학교단체 주최로 진행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축사했습니다.

토론회에는 450석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고 미래통합당 곽상도·심재철·전희경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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