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총 457명 확진…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 등 계층 다양해
입력 2020-02-24 11:50  | 수정 2020-03-02 12:05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와 종사자, 초등학교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합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확진도 5명 늘었습니다.

오늘(24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131명 증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대구 누적 확진자는 457명입니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엿새만입니다.

밤사이 지역 추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은 115명입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공무원 3명(서구청 세무과, 서구보건소, 대구지검 서부지청 각 1명), 교사 1명(달성군 북동초),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와 종사자 3명(수성구 예나유치원, 남구 대명동 엘리트어린이집, 남구 대명동 대명어린이집)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이 필요한 어린이집 3곳은 즉각 폐쇄하고 방역작업 진행 중입니다.

서구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구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이 격리조치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인 확진은 대구가톨릭대병원 의사 1명, 경북대병원 간호사 1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사 1명 등 모두 5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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