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中 소비주 줄줄이 급락
입력 2020-02-24 11: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파만파 확산하면서 중국 소비주로 분류된 종목들의 주가가 줄줄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5.51%) 내린 8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신세계는 7% 넘게 떨어지고 있고 현대백화점 역시 5% 가량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면세점주의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 업종도 상당수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5% 가량 급락하고 있고,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등도 4%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밤 동안 161명이 늘어 총 76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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