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벌써 입춘…봄기운 '물씬'
입력 2009-02-03 18:28  | 수정 2009-02-03 20:45
【 앵커멘트 】
내일(4일)은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입니다.
농촌은 농사를 준비하는 손길로 바빠졌고, 나무에는 꽃망울이 하나둘씩 맺기 시작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온 풍경을,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춘천의 한 육묘장입니다.

온실에는 갓 싹튼 각종 채소 모종으로 가득하고, 온실 옆 작업장에는 잘 자란 파프리카 오이 등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춘희 / 호반영농조합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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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직영 양묘장에는 도로변 경관사업에 사용될 크리산새멈이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입춘을 맞으면서 농촌에서는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손길도 시작됐습니다.


사과농장에는 겨우내 자랐던 잔가지를 치며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고, 농가마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농기구를 살피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공지천에도 봄은 한걸음에 다가왔습니다.

체육공원에는 겨울 동안 움츠렸던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농구와 축구를 하며 이른 봄기운을 느꼈습니다.

▶ 인터뷰 : 양관모 / 춘천시 근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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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좌판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달래, 냉이와 같은 봄나물이 속속 자리를 차지하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강원방송 기자
-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경기한파로 얼어붙었던 서민들의 마음도 풀어지길 기대해봅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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