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 한마음창원병원 의사 수술한 환자 11명 모두 `음성`
입력 2020-02-24 11:10 

경남 창원에서 한마음병원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의사로부터 감염우려가 높았던 환자 11명 전원이 음성이 나왔다.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마음창원병원 의사(49)가 참여한 수술을 받은 환자 1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한마음창원병원 1개 병동을 비워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참여한 수술을 받은 환자 11명을 지난 23일부터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하고 감염 검사를 했다. 한마음 창원은 대구를 다녀온 아들로부터 감염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이 나오자 지난 22일부터 병원을 임시폐쇄했다. 이후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의사 1명이 지난 23일 병원 내 감염으로 추가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술 환자들에 대한 전파 여부가 우려됐었다.
현재 한마음창원병원에는 환자 228명이 입원해 있으며 의료진이 3교대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특히 한마음창원병원은 산부인과에 입원한 환자 중 당장 수술이 필요한 산모들은 본인이 원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한마음창원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6명이다. 창원시는 이들 중 5명이 자가격리 상태여서 1명만 제왕절개 등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병원 진료 재개 여부는 질병관리본부, 경남도 등과 협의 후 결정한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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