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19 확산에 식품·택배·교육株 `방긋`
입력 2020-02-24 11:0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식품주와 택배주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식품 사재기 및 택배 이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11시 기준 CJ씨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815원(26.85%) 오른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식품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우양 등도 24% 가량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오뚜기,마니커에프앤지 등도 각각 8%대로 치솟고 있고 체리부로, 푸드웰 등 대부분의 식품주가 강세를 기록 중이다. 택배주로 분류되는 CJ대한통운 또한 3% 가량 오름세다.
유치원, 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교육주도 수혜를 입고 있다. 온라인 교육주로 분류되는 아이스크림에듀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10.12%) 오른 1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밤 동안 161명이 늘어 총 76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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