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코로나19 확진·사망자 증가 소식에 2100선 위태
입력 2020-02-24 10:56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35포인트(2.88%) 하락한 2100.49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763명으로 전일 대비 161명 늘었고,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고 전한 직후 2100선이 무너지기도 한 뒤 2100선을 가운데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피에서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특히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이 4% 넘게 빠지고 있다.

투자 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4246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14억원어치와 1899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9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다. 특히 LG생활건강이 5.21% 빠지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SDI 등이 4%대 낙폭을 보인다.
이날 코스피에서 78개 종목이 오르고 81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46포인트(2.76%) 냐란 649.53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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