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미서 선별진료소 3차례 방문 끝에 코로나19 확진…검사기 성능 의문
입력 2020-02-24 10:45  | 수정 2020-02-24 10:50

경북 구미에서 20대 남성이 이틀간 선별진료소를 3차례 방문한 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A(22)씨는 지난 22일 발열 증세로 의원을 찾았다가 의료진 권유로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는데 2차례(36.5도, 36.7도) 모두 정상이라며 귀가조치됐다.
A씨는 의원을 다시 찾아가 발열 증세를 확인한 뒤 구미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지만, 대기자가 너무 많아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23일 오전 7시 구미차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2시간 30분 동안 기다린 끝에 검사를 받은 그는 24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A씨가 지난 21일 이마트 구미점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이마트 구미점을 일시 폐쇄해 방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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