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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박 2일` 맏형 연정훈부터 막내 라비까지, 인심 넘치는 소안도에서 태극기 의미 되새겨
입력 2020-02-23 19: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멤버들이 소안도에서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겼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전남 소완도에서 보물찾기 레이스를 진행했다.
물치기미 전망대에 도착한 멤버들은 복생도, 추자도 등 다양한 섬을 살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작진은 저녁 복불복인 '소안도 보물 3종 게임'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 '김으로 말해요'를 시작했다. 연정훈은 "이게 네잎클로버라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와중에 딘딘은 떨어진 김을 주워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게임에서 노하우를 얻은 멤버들은 김으로 비행기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하지만 연정훈이 "종이 비행기"라고 하자 제작진은 틀렸다고 선언했다. 이를 본 김종민은 "그럼 진짜 비행기를 만드라고?"라며 "대단하시네요"라고 항의한 끝에 정답으로 바꿨다.

두 번째 '김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연정훈은 정답 오징어를 맞혔다. 이에 김종민은 연정훈에게 하이파이브를 시도하는 척하다 연정훈 손에 있는 김을 빼앗아 먹었다. 이를 본 딘딘도 김을 가져가 먹방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과 딘딘은 동작 힌트를 통해 정답에 가까워지자는 꼼수를 제안했다. 하지만 제작진에 의해 무효처리 됐다. 이에 문세윤은 "김으로 못 말하니까 그렇죠"라고 울분을 토해 웃을을 더했다. 결국 멤버들은 마지막 문제를 놓치며 1라운드를 실패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소안도 주민과 함께 2라운드 '내 노래를 들어봐'를 진행했다. 문세윤은 주민의 동작을 보자 "오늘 밥을 다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좌절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김종민, 김선호, 딘딘, 라비의 활약 덕에 2라운드를 성공으로 마무리했고 멤버들은 전복죽을 획득했다.
저녁 복불복 3라운드에 임하는 멤버들은 '단결 99초 스탠바이 큐'를 시작했다. 김선호는 "나 이거 해봤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문세윤은 레크레이션 전공자답게 단박에 미션 게임들을 이해했다.
멤버들은 전략을 세우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하지만 딘딘과 라비는 초반부터 시간을 많이 보내 1차 시도를 실패로 끝냈다. 김종민은 "딘딘, 거기서 시간을 단축해야 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차 시도에 나선 딘딘과 라비는 1차 시도보다 빠른 속도를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미션을 넘지 못하며 2차 시도도 실패로 끝났다. 멤버들은 3차 시도에 나섰으나 4번째 미션 담당인 김종민이 훌라우프를 제대로 굴리지 못해 실패로 마무리됐다.
게임 빌런이 된 김종민은 "땅이 이상해서 그래"라고 땅 탓을 했다. 라비는 "저희 전복죽 먹고 와서 다시 할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김종민은 "내가 6번째로 갈게"라며 "땅이 이상해"라고 계속 땅 탓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4차 시도에 나선 멤버들은 문세윤의 연속 주사위 1 때문에 실패로 종결됐다. 멤버들은 마지막 시도마저 실패했다. 제작진은 전복죽 3개를 걸고 재도전을 제안했다. 이에 김종민은 "하자"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연정훈은 "너 X맨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노조를 꾸리며 성공시 라면 3봉을 달라고 요구했다. 김종민은 "소안도 어린이가 가져온 라면 주세요"라며 "정훈이 형이 6봉 달랍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멤버들은 성공시 컵라면 3개와 전복구이 반을 얻기로 했다. 멤버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마지막 시도를 성공으로 마무리하며 전복죽, 전복버터구이 절반, 컵라면 3개를 획득했다. 성진, 려진이가 좋아하는 김종민과 딘딘이 대표로 컵라면을 기증한 성진, 려진이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취침 전 멤버들은 지난 번에 나왔던 문세윤의 방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라비는 "또 듣고 싶어요"라고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연정훈의 조련 하에 방귀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뒤늦게 들은 라비는 듣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기상 미션에 나선 멤버들은 해변가에 모였다. 제작진은 "오늘은 전원 인력 사무소로 가겠습니다"고 밝혀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신발 복불복 순서에 따라 작업량이 달라집니다"고 말해 멤버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맨발 자갈밭 달리기를 진행한 멤버들은 연신 앓는 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워했다. 이 와중에 연정훈은 맨발의 스프린터 모습을 보여주며 전투화를 획득했다. 반면 문세윤은 구멍 난 장화를 버리고 지압 슬리퍼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지압 슬리퍼마저 편안하게 신은 모습을 보여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인력 사무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가구마다 찢긴 태극기를 교체하는 업무를 부여 받았다. 기상 미션 1등 김종민은 1개의 태극기를 교체하는 반면 꼴찌 라비는 무려 20개의 태극기를 교체하게 됐다. 김종민은 집주인의 부탁을 받아 고양이 이름 짓기에 나섰다. 그는 "딘딘이라고 할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어머니들의 사랑을 받으며 태극기 교체 작업에 나섰다. 딘딘은 "이런 토크쇼는 처음이라"며 어머니들의 극진한 사랑에 몸둘 바를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마을 어머니들과 함께 전복을 먹으며 화투 게임을 즐겼다. 딘딘은 "일부러 한 번 져주고 저 이기려는 거 아니에요?"라고 의심했다. 결국 딘딘은 어머니들에게 꿀밤을 맞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딘딘은 "이렇게 인심 좋은 타짜는 처음 본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태극기 교체에 나선 연정훈은 집주민에게 유자차에 이어 유자청까지 선물 받아 주민의 따뜻함을 느꼈다. 이어 그는 소녀팬으로부터 김선호에게 편지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태극기를 교체 중인 김선호는 드디어 소녀팬을 만났다. 그는 소녀팬의 등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김선호는 고마운 마음에 사인을 선물했다. 이어 그는 주민에게 김치와 고구마를 선물 받았다.
라비는 김종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연정훈과 딘딘이 라비 돕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태극기 교체를 진행하며 태극기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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