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신당` 창당 홍문종 "박근혜 전 대통령 옥중 메시지 곧 발표"
입력 2020-02-23 11:50 

우리공화당에서 조원진 대표와의 불화로 제명됐던 홍문종 의원이 신당 창당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나폴레홍TV'에서 이같이 말하고, 신당의 이름은 '친박신당'으로 확정했다고 선언했다. 지난 21일 소속 지역구인 의정부의 한 웨딩홀에서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연 홍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날 "친박신당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치 철학이 녹아 있다"며 "만약 친박신당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우리와 같이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박신당이 보수우파의 혁명군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촛불 쿠데타로 탄핵당한 대한민국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25일 창당대회를 연 뒤 유영하 변호사와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 옥중메시지를 받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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