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심 증상' 신도 1,200명 조사…'검사 지연' 불가피
입력 2020-02-23 10:56  | 수정 2020-02-23 11:20
【 앵커멘트 】
대구 신천지 신도 9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현재 의심 증상이 있는 1,200명을 정밀 조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신천지 교인의 해외여행력도 파악 중인데 지금까지 4명이 중국을 포함해 해외에 다녀온 사실이 확인했고, 추가 조사 중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절반을 웃돕니다.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대구 지역 9,300여 명의 신도를 파악했고, 이중 의심 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유증상을 보였던 1,200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체를 확보해서 검사를 단시간에 끝낼 수 있게끔…."

「그러나 파악된 신도 명단 중 약 7%는 연락조차 닿지 않아 보건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에 의심 대상자가 몰리면서 검사도 지연되는 상황입니다.」

「대구에 사는 한 부녀는 검사가 지연된 나머지 부산까지 검사를 받으러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기치료가 시급한 와중에 확진자 발견마저 더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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