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호날두 세리에A 11경기 연속 득점…‘전설’ 바티스투타와 어깨 나란히
입력 2020-02-23 08:08  | 수정 2020-02-23 13:0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리에A 1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다 경기 연속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유벤투스와 스팔의 2019-20시즌 세리에A 25라운드에서도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전반 39분, 골문으로 침투하던 호날두는 후안 콰르다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리그 21호 골. 득점 선두인 치로 임모빌레(26골·라치오)와는 5골 차다.
2019년 12월 1일 사수올로전부터 세리에A 11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16일 브레시아전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994-95시즌)와 파비오 콸리아렐라(2018-19시즌)가 보유한 세리에A 최다 경기 연속 득점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다음 경기에도 득점한다면, 호날두가 세리에A 진출 두 번째 시즌 만에 역사를 새로 쓴다. 유벤투스는 오는 3월 1일(한국시간 2일 오전 4시45분)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특히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1000번째 공식 경기였다. 클럽에서 836경기, 대표팀에서 164경기를 뛰었다. 그는 총 725골을 기록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후반 15분 아론 램지의 판타스틱 골까지 더해 스팔을 2-1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유벤투스(승점 60)는 2위 라치오(승점 56)와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