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스라엘 성지순례' 9명도 확진…어디서 감염?
입력 2020-02-22 19:30  | 수정 2020-02-22 20:08
【 앵커멘트 】
최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 주민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청정 국가인데다 확진자들과 신천지와의 관련성도 없습니다.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북부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전날 경북 예천 1명에 이어 영주와 의성, 안동 등에서 8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천주교 신자들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 도지사
-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분이 39명이 있습니다. 전수 검체 조사는 당연히 하고, 이 분들의 동선을 조사해서 접촉자도 전수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전세계 30개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에선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내에서 감염된 건지 아니면 이동하는 도중 혹은 귀국 이후 감염된 것인지가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지역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성지순례단원 일부는 귀국한 뒤 식당 등을 이용하며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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