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케시마의 날 규탄한다`…독도사수연합회 성명 발표
입력 2020-02-22 14:2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독도사수연합회와 독도사수대 등은 22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이르는 이름으로, 일본 시마네현은 해마다 2월 22일 무렵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상훈 독도사수연합회 회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독도는 국제법적으로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대한민국과 일본은 옛날부터 이웃 나라"라며 "양국은 지혜와 슬기로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평화의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주최 측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시기에 맞춰 해마다 규탄 행사를 개최한다.
다만 올해는 이 회장 단독으로 성명서를 읽는 방식으로 규탄 행사를 대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우려한 방침이다.
앞서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고 고시한 것을 기념해 지난 2005년에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했다.
일본 측 기념식에는 해마다 연구자나 일본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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