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정` 강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다음주면 중국에서…
입력 2020-02-22 13:11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춘천시와 강원도 재해대책본부는 22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등 긴급 특별대책 추진에 나섰다.
확진자들은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방문한 30대 여성으로, 도내 첫 확진 사례이다.
춘천시 등 도 보건당국 등은 31번 환자와 같은 날 교회를 방문했으나 예배 시간이 겹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으나 직접 접촉 없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이외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역 보건소에 통보된 31번 환자 접촉자는 강릉 1명, 원주 2명 등 3명이 더 있다.
보건당국은 3명 모두 실제 거주지는 대구이며, 현재 이상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다음 주 본격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강원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은 24일 입국, 오후 3∼4시께 격리시설인 생활관에 입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6개 시군 9개 대학에 1502명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492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대 446명, 한림대 305명, 가톨릭관동대 146명, 강릉원주대 103명, 한국골프대 4명, 상지대 3명, 강원관광대 2명, 경동대 1명 등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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