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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태양을 가릴 때’ 문별, 무대를 집어삼킨 ‘문스타’ [M+가요진단]
입력 2020-02-22 11:41 
문별 ‘태양이 달을 가릴 때’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마마무 문별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집어 삼켰다. 달이 태양을 가려 빛을 사라지게 하듯, 고정관념을 집어삼킨 새로운 콘셉트를 구축했다.

지난 14일 문별은 두 번째 솔로 앨범 ‘DARK SIDE ON THE MOO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Eclipse)는 내면의 선과 악, 양면성을 '일식'에 비유한 곡이다.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로, 중성적이고 파워풀한 것이 특징이다.

‘달이 태양을 가릴 때를 자신의 곡으로 만들기 위해 문별은 본인이 제일 하고 싶던 것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편견을 깬 스타일링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까지 이 곡을 더욱 독보적으로 만들려 노력했다.

문별 의상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가 하면 HIP

이번 문별의 스타일링은 유독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자 아이돌의 전유물일 것 같던 제복, 밀리터리룩, 수트 등을 이용한 스타일링을 소화해냈기 때문이다. 그가 앨범 자켓부터 무대 위에서 입은 의상들은 허리라인을 집어넣거나 레이스를 다는 등의 리폼을 없애고, 노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여자 아이돌의 콘셉트는 대개 청순, 깜찍, 섹시가 대부분이다 보니 치마와 노출이 들어간 의상은 빠지지 않았다. 문별은 이런 편견을 깼다. 여자 아이돌들도 중성적인 매력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그는 편한 차림, 남녀의 구분을 짓지 않은 자유로운 차림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음을 표현했다.

의상에 맞춘 짙은 스모키 화장도 포인트다. 글리터를 활용해 눈가를 강렬하게 만든 스모키 화장은 시크한 매력과 중성적 콘셉트를 모두 표현해냈다. 문별은 ‘달이 태양을 가릴 때를 통해 여자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문별 퍼포먼스 사진=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캡처
#. 맞는 옷처럼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

마마무에서 문별은 허스키한 매력을 뽐내며, 랩과 댄스를 담당하고 있다. ‘달이 태양을 가릴 때에서도 이 같은 매력을 자랑하며, 중저음의 보이스로 보컬과 랩을 단단하게 소화했다. 강렬한 비트에 맞는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지자 노래는 더욱 강인해졌고 대중들의 시선도 사로잡았다.

그는 각이 살아 있는 춤 선과 완급 조절이 어우러진 안무, 백댄서들과의 칼군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홀로 브레이크 댄스를 출 땐 파워풀한 매력으로 넓은 무대를 꽉 채웠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문별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무대 위 존재감을 톡톡히 했다.

문별은 그동안 마마무로 활동하며 실력파 아티스트이자 다재다능한 이미지를 쌓은 가운데 이번 앨범을 통해 중성적인 매력을 발휘하며, 독보적인 콘셉트로 여자 솔로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졌다. 선입견을 삼켜버린 그의 빛나는 솔로 행보가 앞으로 또 어떤 결과를 일궈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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