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은평성모병원 이송요원 확진…접촉자 총 207명
입력 2020-02-22 10:31  | 수정 2020-02-22 12:33
【 앵커멘트 】
한편, 서울 대형병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환자를 이송하던 병원 직원이어서 접촉자가 200명이 넘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환자들을 병동과 검사부서 등으로 이송하던 병원 직원이었습니다.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최정현 / 은평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
- "코로나19 환자가 원내에서 발생한 걸 확인하고 1차 검사결과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2월 21일 오전에 확진이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원은 외래병동과 응급실을 임시폐쇄하고 건물 전체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경비요원
- "(기존)환자분들이나 응급환자분들 아니면 들어가실 수 없어요. 저희는 그냥 통제만 하는 거여서…."

증상이 나타난 지난 17일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병원 내 환자는 207명이었습니다.


병원은 원내에 남아있는 환자 72명을 전수조사 중입니다.

이미 퇴원한 135명은 담당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은평성모병원은 오는 23일까지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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