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폐쇄 잇따라…'예배 루머' 확산에 시민 불안
입력 2020-02-22 10:29  | 수정 2020-02-22 12:27
【 앵커멘트 】
서울시와 인천시가 관내 신천지 교회를 전면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신천지 교인 관련 루머가 돌고 있는데, 신천지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천지 총회본부가 입주한 경기 과천시의 한 건물입니다.

지난 18일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나온 뒤, 전국 교단 내 예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에도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늘자 서울과 인천은 관내 신천지 교회를 전면 폐쇄하고 방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특단의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됐습니다. 오늘부로 서울에 소재한 신천지 교회에 대한 폐쇄조치를 취하겠습니다."

▶ 스탠딩 : 임성재 / 기자
- "서울의 한 신천지 교회 건물엔 방역을 위해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이 여전히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거나, 예배가 중단된 교회 대신 일반 교회를 찾기로 했다는 등의 루머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측은 해당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 유포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신도들에게 이번 병마 사건은 마귀가 일으킨 것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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