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자 142명 추가…대남병원·신천지서 130명
입력 2020-02-22 10:18  | 수정 2020-02-29 11:05

하룻밤 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40여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대비 142명 늘어난 총 3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중 2명은 사망자입니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19일 사망 후 코로나19로 진단된 1명과 전날 청도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1명입니다.

새로 발생한 환자 142명 가운데 13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경북에서 103명, 대구에서 28명입니다.


이외에 부산(2), 경기(2), 충북(2), 대전(1), 광주(1), 전북(1), 세종(1), 제주(1) 등입니다.

오늘(22일) 오전 강원도 춘천에서도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지자체가 발표한 데 따라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춘천의 환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는 아직 잡히지 않는 수치입니다.

추가 확인된 환자 중에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38명입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신규 환자는 경북(10), 대구(24), 부산(1), 경기(1), 광주(1), 세종(1) 등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92명이 추가됐습니다. 92명 중 91명은 경북, 1명은 대구 지역 발생자입니다.

오늘(22일) 오전까지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총 283명입니다. 전날 오후 152명보다 131명이 늘었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전날 131명에서 오늘 16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108명입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9천275명입니다. 이 중 1만3천794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나머지 5천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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