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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씨야 탈퇴? 그때는 너무 어렸고 무서웠다"(슈가맨3)
입력 2020-02-22 08:22  | 수정 2020-02-22 08: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남규리가 씨야 탈퇴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에서는 씨야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씨야의 해체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연지는 외부적인 요인이 많았다. 활동도 많아서 서로 간에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가 고민하고 있었는데 힘든 걸 아니까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며 그때 진심을 나눴다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보람은 내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해가 있었는데 오해를 진실로 믿게 되면서 언니(남규리)를 못 보고 지내는 동안 대화를 하지 않았던 게 후회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보람은 남규리에 대해 언니가 많이 두려웠다. 언니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두렵기도 했다. 힘든 시간을 잘 버텨준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 살아있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남규리는 눈물을 흘렸다. 남규리는 어린 그때 모습을 생각해보면 외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1위도 하고 팬들도 많았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움츠러들어 있는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들일 뿐이었다”고 고백했다.
남규리는 그때는 어렸고 무서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제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없었고, 한국을 떠나려고 이민을 알아보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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