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스토브리그 후속 하이에나 드디어 베일을…김혜수·주지훈 초반부터 "살벌하네"
입력 2020-02-22 08:03 
[사진출처 = 해당 영상 화면 캡처]

SBS TV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후속 '하이에나'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충 법률사무소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가 잘 나가는 법무법인 송&김 파트너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를 완전히 속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금자는 고교 선배 김희선으로 위장해 윤희재에게 접근했고 연인이 되는데 성공했다.
자신이 맡은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한 일종의 사전 작업이였다.

이날 윤희재는 이슘 홀딩스의 대표 하찬호(지현준 분)의 이혼 소송 건을 담당하게 됐다.
소송은 2년 반이 지나도록 결론이 나지 않았고 윤희재는 자신있게 이번에 이길 것을 장담했다.
그리고 법원에서 윤희재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편 변호사가 연인 김희선이였던 것이다.
물론 변호사 이름은 정금자.
재판에서 유리할 것만 같았던 이혼 소송은 정금자가 제시한 증거로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고 윤희재는 이 모든 것이 이번 재판을 위한 정금자의 사전 작업인 것을 인지한다.
윤희재는 "대체 왜 이러는지 이유나 알자"고 말했다. 그러자 정금자는 "돈 벌려고. 내 상대가 윤희재였을 뿐이야"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정금자 사무실에는 의뢰가 쏟아졌다.
합의를 하기 위해 정금자 사무실을 찾아간 윤희재. 정금자는 친권 빼고 1000억원을 요구했다. 그러자 윤희재는 이에 맞섰다.
흥정 끝에 50%를 요구하는 정금자에게 윤희재는 "당신이랑 나랑 사이좋게 손잡고 변협에 가는 거다. 날 속이지 않았냐. 같이 진흙탕에서 뒹굴어 보자"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정금자는 "난 5년 지나서 다시 하면 돼. 당신은 그 회사에서 어떻게 될까?"라고 물었다.
친권에 합의금 150억으로 결론이 났다.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줬던 시계를 다시 가져갔다. 이어 "우리 이제 다신 보지 말자. 난 당신 면상만 보면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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