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감염 키워드…신천지·의료진·군부대
입력 2020-02-21 19:30  | 수정 2020-02-21 19:43
【 앵커멘트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코로나19가 '하나의 요인'에 의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하나의 요인'은 신천지입니다.

신천지 교인들이 모이는 교회나 집회 장소는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데요.

이를 추적하는 한 모바일 앱에 따르면, 경북에는 모두 32곳, 충청도는 84곳, 수도권에는 무려 411곳이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는 의료진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도대남병원에서 간호사 3명이 감염됐고,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도 의료지원인력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메르스 때도 이런 의료진 감염이 결국 집단 감염으로 이어져 사태를 키웠죠.


군부대 방역망도 결국 뚫렸습니다.

육·해·공군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는데, 각각 충북 증평과 제주, 충남 계룡대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우선 대구 신천지 소식부터 자세히 알아봅니다.

31번이 참석한 두 차례 집회에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교인들이 예배에 참석했는데요.

멀리 광주와 경남, 서울 서초구에서도 관련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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