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204명 중 144명이 신천지…중증환자 6~7명
입력 2020-02-21 19:30  | 수정 2020-02-21 19:40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20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신천지 교회와 연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144명입니다.
중증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 당국이 발표하는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수가 24시간에 100명 늘었습니다.

어제 104명이었는데, 204명으로 폭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천지와 연관된 확진자는 144명으로 71%를 차지합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간호사 3명을 포함해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밖에 해외유입은 16명, 국내전파 17명, 11명은 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대구지역의 경우 우선 추가적인 전염방지를 위해 관련 종교단체의 교인 약 9,000명 전원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자가격리와 시설격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증치료를 받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최근에 환자가 많이 늘었고 또 정신병동이나 이런 데서 이송된 환자분들이 아직은 폐렴이 진행 중에 있어서 그분들을 포함해서 6~7분 정도가 비교적 중증 상태로…."

질병관리본부는 청도 대남병원의 정신병동에서 나온 사망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사망 원인으로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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