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 폐렴의심 증상 70대 숨져 사망…코로나19 '음성'
입력 2020-02-21 16:47  | 수정 2020-02-28 17:05

오늘(21일) 경기 포천시 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환자가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이다 숨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되는 등 한때 긴장감이 돌았으나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병원과 지구대, 119안전센터 운영이 중지됐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며 정상 운영이 재개됐습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포천시의 한 병원으로 73세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근 요양원에서 지내던 A 씨는 지난 18일부터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이전에 한차례 외래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상태가 위중해 오늘 새벽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사망 후 예방적 조치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출동한 경찰관과 구급대원이 소속된 소흘지구대와 가산파출소, 포천소방서 소속 소흘119안전센터의 운영을 중지하고, 포천경찰서 담당 형사팀 직원들도 격리 조치했습니다.

A 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3시쯤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병원과 지구대, 119안전센터 모두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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