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톡톡튀는 中企 모여라…CJ, 해외 진출·판로 지원
입력 2020-02-21 13:58 

CJ그룹은 오는 19일까지 제품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프로덕트어스'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푸드와 뷰티, 라이프스타일, 패션, 키즈 등의 분야 제조업체 중 설립 3~7년 이내인 기업이다. 지원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심사 과정은 ▲서류 평가 ▲셀렉션 데이 ▲MD 면접 ▲테스트 입점 등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 후 셀렉션 데이를 통해 해외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된 20여개 제품은 오는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KCON 2020 LA'에 참가해 실제 판매된다.
셀렉션 데이와 MD 면접 등을 통과한 기업에게는 CJ오쇼핑과 올리브영 등 CJ그룹의 유통 채널 테스트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테스트 입점과 해외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발된 11개 기업은 CJ ENM 방송 마케팅과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J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로덕트어스에 참가해 테스트 입점 지원을 받은 79개 기업 중 상위 11개 기업은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19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CJ그룹 상생혁신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사업환경을 조성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대기업의 역할"이라며 "CJ그룹의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중소창업기업의 아이디어·기술과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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