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단독주택 공사 중 붕괴…매몰자 5명 중 2명 구조
입력 2020-02-21 12:48  | 수정 2020-02-28 13:05

부산 도심에서 수리작업을 하던 단독주택이 붕괴하면서 작업 인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부산 연제구 한 주택가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28살 이모 씨 등 작업 인부 5명이 무너진 집 더미에 매몰됐습니다.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이날 정오까지 매몰자 5명 중 이씨 등 2명을 구조하고 나머지 3명은 구조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매몰자는 현재 의식은 있으며 대화도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탓에 도시가스도 일부 유출됐으나 차단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으로 이어지는 연제구 중앙천로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주택 기둥 등을 고치는 리모델링 공사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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