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증평,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한 육군 부대 내 어린이집 '폐쇄'
입력 2020-02-21 12:46  | 수정 2020-02-28 13:05

충북 증평 소재 육군 특수임무여단에서 오늘(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증평군은 이날 이 부대 내 직장 어린이집을 폐쇄했습니다.

또 관내 24곳의 어린이집의 이 부대 관련 직원이나 원아를 모두 귀가 조처했습니다.

증평군은 이들 어린이집에 등원한 교직원과 원아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시키고 자체 소독을 하며 이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도록 했습니다.

증평군 어린이집연합회는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관내 어린이집 2019년도 보육 과정 수료를 이날로 앞당기고 다음 주부터 봄 가정학습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부모가 출근해 원아를 돌볼 수 없는 경우 자율 등원하도록 했습니다.

증평군은 확진 판정 장교와 접촉한 부대원들의 검체 검사 결과 등을 지켜본 뒤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폐쇄할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증평군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방역 당국의 검체 검사 발표 등을 지켜본 뒤 어린이집 폐쇄 여부를 결정하는 등 적절한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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