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체리피커들 컴온~" 발급 첫 달부터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카드는?"
입력 2020-02-21 10:49 

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카드(PP카드)의 사용량이 최근 몇년 새 늘었다. 하지만 전월실적이 높거나 사용조건이 까다로워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카드만 잘 선택해도 비싼 프리미엄 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전월실적 없이도 1회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체크카드로도 입장할 수 있다. 카드 혜택을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는 '귀차니스트'들을 위해 발급하자마자 첫 달에 바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카드를 모아봤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은 연 2회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발급 첫달에도 카드 승인 1건만 있다면 최초 1회는 실적없이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다. 그 외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실적·할인한도 없이 0.8%를 청구할인해주는 카드다. 항공사·면세점·해외이용금액 등 일부 영역에서는 0.5%가 추가 할인된다.
'씨티 뉴(NEW) 프리미어마일'은 연 25회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PP카드가 제공된다. PP카드는 발급월 포함 익월까지는 전월실적 조건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1000원당 1 씨티뉴프리미어마일이 적립되며 전환율은 대한항공이 1.2마일, 아시아나가 1.6마일이다. 이외에도 인천공항 다이닝(명가의 뜰) 연 12회 무료이용, 인천공항 무료이용 서비스, 비자 시그니처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삼성카드 앤마일리지 플래티넘(& MILEAGE PLATINUM) (스카이패스)'는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무료입장 서비스를 연 2회 제공한다. 역시 발급 첫달에도 서비스가 제공되며 모든가맹점에서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는 카드다. 백화점·주유·카페·편의점·택시 영역에서는 2마일리지가 특별적립된다. 이외에도 인천공항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 아멕스 프리미엄 서비스가 주어진다.

IBK기업은행의 '마일앤조이카드'도 발급 첫달부터 연 2회 공항 라운지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PP카드 입장이 가능한 라운지들 외에도 인천공항 마티나 골드라운지에 2020년 말까지 입장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이 1500원당 1~3마일, 아시아나가 1000원당 1~3마일이 적립된다. 그밖에 BC투어멤버스 서비스, 해외항공권 8% 할인, 인천공항 아메리카노 무료 제공, 공항 발렛파킹 서비스 등 각종 여행 편의 서비스와 유니온페이 플래티늄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COOKIE CHECK)'는 체크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1000여 개 라운지에 연 2회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발급 첫달에도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실적 30만원을 채운 이후에 이용할 수 있다. 해외이용금액의 1~2%가 캐시백되고 해외이용 수수료도 건당 0.5달러 면제되며 쇼핑커피/영화/편의점/교통 등 국내 캐시백 서비스도 지니고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라운지 혜택카드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할 것 없이 해당 혜택을 제공중"이라며 "다만 발급 첫달에는 라운지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카드들이 많으니 여행이 얼마 안남은 분들은 혜택 제공조건을 잘 확인하고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카드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를 체크해보는 것도 필수"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