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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학폭' 의혹 폭로 동창생 고발 "금전 협박"
입력 2020-02-21 09:42  | 수정 2020-02-21 09:45
배우 이신영 /사진=스타투데이

지난 16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했던 배우 22살 이신영이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동창을 고발했습니다.

이신영 소속사 측은 어제(20일) "배우 이신영에 대한 악의적 비방 행위와 루머 유포를 한 동창생 A 씨를 지난 18일 형사고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신영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강남 측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에훼손) 및 형법 제238조 제1항 위반(협박)의 범죄로, 피고발인 A 씨를 2020년 2월 18일자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신영이 학창 시절 일진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일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이신영 배우에 대한 글을 썼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신영 측에 따르면 이신영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게시물을 올렸던 A 씨는 허위사실 유포를 인정한 뒤 용서를 구했고 배우와 소속사는 A 씨의 위법행위를 용서,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A 씨는 6일 이신영의 부친에게 "돈도 받지 않고 사과문을 작성해주었다. 합의 볼 생각이 없으면 연락도 하지 마라"라는 내용으로 협박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신영 측은 "A의 이런 행동 때문에 추진 중이던 광고 모델 계약도 무산되는 등 정신적, 경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A의 글이 허위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첨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잘 나가는 동창 친구가 부럽고 자신이 경제적으로 곤궁한 처지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돈을 달라는 협박을 서슴지 않은 A 씨의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신영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후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 '한입만2'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이신영은 지난 16일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현빈 분)이 중대장을 맡고 있는 5중대 중대원 박광범 역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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