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시, 코로나19 확산에 '3·1절 울산마라톤' 취소
입력 2020-02-21 09:31  | 수정 2020-02-28 10:05

울산시는 3월 1일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3·1절 울산마라톤 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풀코스, 하프 코스, 10㎞, 5㎞ 등 4개 코스에 총 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대구·경북에서 약 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감염 확산이 우려되자 시는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대회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시는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비를 제외한 차액을 환불하고, 내년 대회 참가비 50%를 할인해줄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참가자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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