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훈처, 대구에서 예정된 '2·28민주운동 기념식' 취소
입력 2020-02-21 09:14  | 수정 2020-02-28 10:05

국가보훈처는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28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0주년 2·28민주운동기념식'을 취소합니다.

이 기념식은 1960년 대구지역 학생들이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섰던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로, 당초 오는 28일 대구 중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보훈처는 오늘(21일) "당초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석 규모를 축소하고 방역조치를 마련해 (행사를) 준비 중에 있었다"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 여론을 반영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훈처는 이번 기념식 취소와 별도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2·28민주운동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민주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 나갈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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